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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의 행동-외출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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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출

 

양이가 성장하면서 집안에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집밖의 변화에 흥미와 관심을 나타낸다. 따라서 기분내키는 대로 외출하여 자신의 영역인 집 부근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을 대단히 좋아한다. 그런 행동을 한 다음에는 급히 집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고양이는 원래 호기심이 많은 동물로, 보는 것은 물론이고 접촉하는 물체 등을 탐험하면서, 며칠 동안이나 방랑하다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집에서부터 너무 멀리 있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남의 영역에 들어가서 공격을 받고 상처를 입을 뿐만 아니라 먹지도 못하여 비틀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도시에서 사육하는 고양이는 대개 조용한 아침이나 저녁에 외출하였다가 돌아오는 길에 많은 사람과 자동차의 왕래 등 예기치 못한 장해를 만나서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당황하여 길 잃은 고양이가 되기도 한다.

 

그 외에 고양이가 외출하는 이유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집에서 충분히 식사를 하고서도 부근의 다른 집에서 먹어 보았던 식사나, 먹고 싶었던 식성을 쓰레기더미 같은 곳에서 만족시키기 위하여 외출한다.

② 발정기에는 이성을 만나기 위하여 외출한다.

③ 고양이는 영역의식이 강하여 자신의 영역을 둘러보기 위하여 외출하는데, 만약 자기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살고 있는 경우에는 욕구불만이 커진다.

④ 고양이가 집을 새로 만들거나, 주인의 집이 이사하거나 개축하여 지금까지 살던 곳과 차이가 생길 때는 외출한다.

⑤ 친구를 만나서 사귀기 위하여 외출한다.

⑥ 생리적인 배설을 위한 습관으로 외출한다.

⑦ 질병 치료를 위한 주사나 투약 등의 공포심 때문에 그 시간이 가까워지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일시적으로 외출하기도 한다.

 

길 잃은 고양이

외출하였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야  다시 찾기 위하여는 목에 표식을 달아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름표를 달아주었기 때문에 손을 타는 경우도 생긴다 한다. 길 잃은 고양이를 찾기 위하여는, 평소에 이름을 불러주는 습관을 들였다가, 이름을 불러서 찾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행동반경은 200~500m이므로, 고양이률 가장 귀여워하였던 사람이 가까운 집부근에서 고양이 이름을 부르면서 찾는다. 그런데 고양이가 길을 잃으면 1~3일 정도는 낮 동안에는 몸을 숨기고서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람의 통행이 적고 주위가 조용한 아침, 저녁 무렵에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1주일 정도를 찾아도 전혀 반응이 없을 때는 찾는 범위를 넘어서, 도망갔을 것으로 생각되는 길올 따라서 찾는 범위를 넓힌다. 고양이는 집안의 큰 소리에 놀랐거나, 주인에게 노여움을 받은 경우는 공포심 때문에 한 동안 숨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아 고양이가 되었다고 미리 짐작하지 말고 물건을 놓아 둔 책상 위, 또는 다락 속이나 침대 밑 등을 조사하여 보면 의외의 장소에서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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